[뉴욕증시]美주택지표 호조 속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주택지표의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8포인트(0.10%) 오른 1만8547.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포인트(0.20%) 상승한 2186.90에, 나스닥 지수는 15.48포인트(0.30%) 오른 5260.08에 문을 닫았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을 호재로 인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인 7월의 미국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2.4% 늘어난 연율 65만4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 마켓워치의 예상치인 57만9000채를 상회했음은 물론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해 전월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지수 50을 기준으로 해당 지수의 확장과 위축이 나뉘기 때문에 확장세는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소재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기술도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 가능성 확대에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9센트(1.46%) 상승한 48.10달러를 기록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이란은 다음 달 산유량을 논의하는 산유국 회담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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