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대신 지문인증으로 주식거래 가능


코스콤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을 지문 인식으로 대체한 안드로이드(Android)?애플 iOS용 인증 솔루션을 개발해 증권사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대상으로 기존 공인 인증서 외에 지문 인증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코스콤의 인증 솔루션은 지문인증과 기존 공인인증을 접목한 기술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마련한 ‘바이오정보 연계 등 스마트폰 환경에서 공인인증서 안전 이용 구현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개발됐다.

이재규 코스콤 정보사업단장은 “로그인 할 때마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문으로 대체함에 따라 전자금융거래의 편리성이 단기간에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문 등 속도에 민감한 증권업무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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