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한국식품과학회 공로상 수상

토종 제빵용 천연효모 상용화 공로 등 인정

SPC그룹은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국제학술대회 학회상 시상식''에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공로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한국 토종 제빵용 천연효모를 상용화해 국내 식품산업발전에 기여한 점과 산학협력을 통해 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함께 제빵 적성에 적합한 천연효모 발굴에 성공한 점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SPC-SNU''라 명명된 천연효모는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재료본연의 맛을 살려주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제빵 적성에 맞는 발효력을 가졌으며, 빵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

박정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소장은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 개발 성공으로 한국의 제빵발효기술과 미생물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SPC그룹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발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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