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서귀포에 국내 첫 전기차 충전 편의점 개점

GS수퍼마켓으로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 확대 계획

GS25서귀대포점에서 한 직원이 전기차 충전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대포점에 편의점 최초의 전기차 충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3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국충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및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25서귀대포점은 한국전력에 승인 인가를 요청한 후 인가가 완료되면 실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달 내 제주도에서 전기차 충전 GS25 2호점, 3호점 설비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GS25는 전기차 충전 편의점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도는 물론 지역별 전기차 보급 추이에 맞춰 전국 GS25와 GS수퍼마켓으로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충전은 GS25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한 달에 7만원으로 무제한 충전이 가능한 월무제한 요금제와 4만원(100㎾), 3만원(80㎾) 요금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광호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장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가능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 전기차를 사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객들은 충전 설비가 구축된 GS25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국전기차충전 멤버십카드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 www.happecharger.com)를 통해 회원가입 및 충전을 한 후 충전소에서 회원인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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