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산 사동 개발사업 착수…7628가구 규모

안산 사동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은 ㈜동훈, KB부동산신탁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안산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안산시와 체결 후 분양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안산 사동 프로젝트는 안산시 최대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 개발사업으로 2007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리만 사태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된 바 있다.

이후 약 9년만에 토지매매계약 체결 완료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안산 사동 복합주거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개발했던 고잔 신도시 2구간 중 일부로 인근에 경기테크노파크와 시화호가 인접해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최대 49층 아파트 32개동 약 6600가구와 오피스텔 1028실 등 총 7628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산시는 고잔 신도시 개발 이후 대규모 주택 단지 공급이 없었고 작년에서야 고잔동 등 일부 재건축 단지의 신규 공급이 시작되어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다"며 "이 중 일반분양분 신규 공급 물량도 적어 현재 20년 이상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이 전체의 50%를 넘는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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