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적정성 우수한 씨티·국민은행

수은, BIS비율 제일 낮아…9.89%

자료=금융감독원
씨티은행과 KB국민은행의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꽤 높은 반면 , 수출입은행과 수협은행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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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 ,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02%, 11.56%, 11.09%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 지난해말 대비로도 각각 0.11%p, 0.2%p, 0.27%p씩 소폭 상승했다 .

금감원 관계자는  "총자본이 증가하고,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덕 "이라고 설명했다 . 그는 "당기순이익 2조3000억원 발생을 비롯해 5000억원의 유상증자 및 1조2000억원의 신규 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총자본이 1조2000억원 증가했다 "고 덧붙였다 .
 
은행별로는 씨티은행 17%로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 15.8%), KEB하나은행(15.22%), 스탠다드차타드은행(15.17%), 신한은행(15%)까지 15% 이상을 기록했다.

수출입은행은 BIS비율이 9.89%에 그쳐 국내은행 중 제일 낮았으며, 유일한 10% 미만을 보였다. 수협은행 (11.62%), 제주은행(11.9%)까지 12% 미만을 기록했다.
 
은행지주회사 중에서는  KB금융지주 (15.28%)의 BIS비율이 가장 높았다. BNK금융지주 (12.15%), JB금융지주 (12.25%), DGB금융지주 (12.71%) 등은 하위권을 형성했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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