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0년만기 원화 후순위채 3000억원 발행 성공

신한은행은 원화 조건부자본증권 후순위채(코코본드)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후순위채는 오는 6월1일 발행예정이며, 기준금리는 5월30일의 국고채 10년물 종가로 결정된다.

코코본드는 유사시 투자금이 강제로 주식으로 변환되거나 상각되는 은행이 발행하는 자본증권의 일종으로, 조건부자본증권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후순위채는 바젤III의 조건부 자본조항이 포함돼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 금산법상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지급의무가 사라지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이다.

이번 후순위채는 신한은행의 세 번째 바젤III 적격 원화 후순위채로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3곳으로부터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받았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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