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2020선 하룻만에 내줘

22일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1포인트(0.33%) 내린 2015.49을 기록해 202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3억원, 150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비금속광물, 금융, 보험, 의약품이 올랐고 의료정밀, 건설, 전기전자, 화학, 통신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우위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생명, 네이버, 포스코, LG화학은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내렸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20%) 오른 703.05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27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IT부품,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이 올랐고 인터넷, 제약, 통신서비스, 유통, 방송서비스, 금속, 통신장비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뚜렷한 하락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을 포함해 카카오, 동서, 코데즈컴바인, 메디톡스, 코미팜, 바이로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내렸고 로엔과 컴투스는 상승했다. CJ E&M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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