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 8월 4일까지 투명카누·배낚시 타기, 성게 잡기 등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 여름 페스티벌이 31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일대에서 시작됐다.

기간은 8월 4일까지 닷새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투명카누·스노클링·스킨스쿠버·바다 래프팅 체험, 배낚시 타기, 어선 유람, 성게·고둥·물고기 맨손 잡기 등이다.

한여름밤의 음악회, 사진전시회, 수산물 시식회 등도 열린다.

포구, 바다,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진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린다.

아름다운 전경과 여름 페스티벌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피서지로 인기다.

해양 레일바이크 등 인근에 관광지도 많다.

삼척시는 관광객 주차를 위해 올해 5억여 원을 들여 주차장 178면을 조성했다.

2016년에는 일반야영장, 캐러밴,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연친화형 캠프장과 길이 1㎞, 높이 50m 규모 해상로프웨이가 들어선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호항은 해양관광명소로 주목받으면서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vanil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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