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그리스 국민투표 앞두고 약세 마감

2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오는 5일 있을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글로벌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단기물 금리보다 장기물 금리 상승폭이 더 커 커브는 가팔라졌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은 그리스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가 호전하면서 금리가 상승했지만 그리스발 우려감이 금리 상승폭을 제한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채 1년물, 국채 3년물, 국채 5년물은 각각 0.009%포인트, 0.023%포인트, 0.049%포인트 오른 1.623%, 1.828%, 2.134%로 마감했다.

국채 10년물, 국채 20년물, 국채 30년물 금리는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각각 0.059%포인트, 0.053%포인트, 0.051%포인트 오른 2.530%, 2.731%, 2.814%였다.

통안채 91일물과 통안채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04%포인트, 0.008%포인트 오른 1.579%, 1.626%였다.

회사채 ''AA-'' 등급 3년물은 0.023%포인트 오른 2.042%,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0.026%포인트 높아진 7.957%에 마감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 CP(기업어음) 91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65%, 1.69%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4시 52분 기준으로 3년 만기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떨어진 108.92를 기록했다. 금융투자 9125계약, 보험 408계약, 개인 189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 6344계약, 은행 2786계약 순매도했다. 총거래량은 8만4422계약이었다.

동일 기준으로 10년 만기 국채선물(LKTB)은 62틱 떨어진 121.55로 나타났다. 금융투자 4995계약, 연기금 29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 2936계약, 은행 1655게약 순매도했다. 총거래량은 3만6317계약이었다.

김슬기 기자 ssg1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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