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시가총액 약 14.4조원…15위로 진입

제일모직이 상장 첫날 공모가격의 2배로 출발한 이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일모직의 시초가는 10만6000원이었다. 이는 시초가 형성 가능 범위의 최상단이다.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5만3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개장 전부터 매수 최고호가인 10만6000원에 250만주 이상이 몰렸다.

개장 이후 제일모직은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오전 11시8분 현재 제일모직은 시초가보다 3.30% 상승한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제일모직은 약 14조4400억원의 시가총액을 나타내며 삼성화재(시총 14조2100억원·16위)를 밀어내고 시총 상위 15위에 올랐다. 제일모직 상장으로 아모레퍼시픽(시총 13조2800억원)은 17위로 두 계단 물러났다.

거래 시작 이후 5.1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6.4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는 시초가에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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