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스캔들 OST '아픈데 밉지가 않아' 발매

 

지상파 아침드라마로 시청률 20% 기록한 SBS ''청담동스캔들''이 열기에 힘입어 OST ''아픈데 밉지가 않아''를 발매한다.

10일 정오에 공개될 청담동스캔들 OST 디케이소울(본명 김동규)의 ‘아픈데 밉지가 않아’는 극중 매회 밝혀지는 비극적인 현실 속 주인공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테마곡으로 삽입된다.

이 곡은 수지의 ‘나를 잊지 말아요’,유리상자의 ‘사랑인가 봅니다‘, 조항조의 ’사랑꽃‘등 2013년에 이어 2014년 드라마OST 최다 발표 작곡가로 선정된 김경범(예명 알고보니혼수상태)과 감성작곡가 이국현(예명 헬로굿보이)이 의기투합해 작곡 했으며, 제이세라 ’별‘을 작곡한 작곡가 이동영(예명 라송)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동전의 양면 처럼 슬프지만 아름다운 디케이소울의 ''아픈데 밉지가 않아''는 한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에 클래식과 팝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편곡에 디케이소울 만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정통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준다.

청담동스캔들 OST 제작사인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아침드라마 사상 시청률 20%를 기록한데 이어 OST도 그 열기에 힘입어 반응이 뜨겁다"며 "디케이소울을 음악적 색깔과 보이스에 매료되어 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디케이소울은 작사?작곡?편곡 등 자신만의 음악 색깔로 마니아 팬 층을 구축한 보컬리스트로 지난 2008년 TBS 서울 숲가요제, 2011년 한국 포크 가요제에서 대상과 2013년 러시아 국제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케이소울은 특히 작가 이외수와 콜라보레이션 앨범 ''그대 이름 내 가슴에''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1일에는 600석 공연장에 디케이소울 단독 콘서트를 열어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이가람 기자 grl8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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