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상승

삼성전기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36분 현재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날보다 5.22%(2900원) 오른 5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달 들어 다섯 차례 3% 이상 주가가 올랐다. 오늘을 포함하면 여섯 차례다. 또 삼성전기는 지난 20일 이후 사흘간 연속으로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16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3분기 어닝쇼크 이후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이익에 가장 큰 변수인 삼성전자갤럭시노트 4 부품 출하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갤럭시알파, 갤럭시 S5 부품 출하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약세도 회사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어 부품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고정비 역시 감소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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