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LIG손해보험의 순이익 전망치를 축소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IG손해보험이 올해 순이익 전망을 2578억원에서 1370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며 "손해율 악화로 원래 계획에 차질이 생겨 4분기에는 적자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손해율 상승에 다른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 증가를 반영해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87억원 흑자에서 32억원 적자로 낮췄다"고 전했다.
그는 "LIG손해보험의 올해 전체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7.9% 증가한 1424억원에 그치고 ROE는 9%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