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모뉴엘 법정관리 영향 미미[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모뉴엘모바일의 법정관리가 시작될 경우 커버리지 은행들의 추가 충당금 규모는 950억원 내외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뉴엘모바일의 커버리지 금융기관에 대한 익스포져는 3472억원 규모로 크지 않고 담보 및 보증서 가치가 2413억원으로 추가 충담금 규모는 95억 내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은 관련 추가충당금을 3분기 결산에 반영할 것으로 보이며 기업은행과 BS금융 및 DGB금융은 4분기 결산에 반영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추정 충담금의 규모는 KB금융이 240억, 하나금융이 230억, 기업은행 420억, DGB금융 35억, BS금융이 29억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슬기 기자 ssg14@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