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전기밥솥 중국 매출 급증[키움證]

키움증권은 15일 쿠쿠전자에 대해 "면세점과 현지 판매를 통해 중국 매출 급속히 증가하고 무차입 경영 상태로 현금창출력이 뛰어나 재무 상태가 우량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기밥솥은 경쟁이 제한적이고 판가 하락폭이 작으며 애프터마켓이 발달해 있다"며 "스마트화 바람을 타고 사용자 편의적으로 진화중이라 좀처럼 리스크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밥솥이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주요한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면세점 매출이 확연히 증가하고 있으며, 렌탈 사업은 신규 계약수가 매월 2만건씩 늘어나며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각각 896억원(전년대비 29% 증가), 1053억원(전년대비 18% 증가)으로 추정되며 향후 2년간 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25%를 감안할 때 지금 주가는 고평가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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