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 중국 수출업체에 라벨 제작 지원키로

중국으로 농식품을 수출하는 중소업체는 앞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중국어 제품라벨 제작·등록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이같이 밝히고 "우리 농식품의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인 중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비관세장벽의 대표적으로 꼽히는 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을 신설하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법규를 강화하고 있다. 또 통관 규정이 복잡하고 항구별로 중국어 라벨 규정이 다르게 적용해 국내 업체들이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며, 중국의 인증·검사 전문 국영기업인 ''중국검험인증집단(CCIC)''과 위탁계약을 맺고 업체당 최대 450만원을 지원한다.

유충식 aT식품수출이사는 "올 초 대중국 비관세장벽 조사결과 10건 중 5건이 통관 오류사항이었다"고 말했다.

이가람 기자 grl8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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