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태광광 업체인 넥솔론의 법정관리로 인한 3분기 충당금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넥솔론의 법정관리에 따라 상장은행 중에 엑스포저가 가장 많은 우리금융의 충당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금융의 넥솔론 엑스포저는 ,430억원으로, 이 중에 830억원 정도의 담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우리금융이 넥솔론의 법정관리로 인해 최하 700억원 이상의 충당금 적립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 연구위원은 "우리금융의 지난 1~2분기 분기당 대손비용은 각각 550억원, 26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이번 넥솔론 법정관리의 영향으로 3분기에는 다소 대손비용이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