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카디프, 에르고다음 지분 85% 인수

BNP파리바카디프가 악사로부터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의 지분 85%를 인수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의 투자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악사는 지분의 15%만 보유하게 된다. 

이번 인수에 따라 설립된 합작회사는 오는 9월부터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보장성 보험상품을 소개할 것이다. BNP 파리바카디프는 2002년부터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을 통해 다양한 저축성 및 보장성 상품을 제공하며 성장해왔는데,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로 한국보험시장에서 발전의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작은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보험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손해보험 분야의 활로를 모색중인BNP Paribas Cardif의 아시아권 성장 계획을 잘 반영하고 있다.  

자비에 길미노(Xavier Guilmineau) BNP Paribas Cardif 아시아 총괄대표는 금번 인수에 대해  "보험상품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BNP Paribas Cardif의 능력을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BNP Paribas Cardif아시아 방카슈랑스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합작은 우리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스 디역스(Joris Dierckx) 한국 BNP파리바 대표는 "이번 합작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입증하는 또 다른 예다. 우리는 한국에서 40여년동안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많은 기업과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또한 자산운용과 보험 부문에서 신한금융그룹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

황은미 기자 hemke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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