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 금융당국, 사고 보험가입 현황 공개


금융당국이 침몰한 사고 여객선의 보험 가입 내역을 공개했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오전 47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여객선 보험 가입 내역을 파악했다.

보험 내용은 ▲승객 부문과 ▲선체 부문으로 구분된다. 승객에 대해 이 여객선은 한국해운조합의 여객공제에 가입(1인당 3억5000만원 한도)됐다.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은 동부화재의 여행자보험에 추가로 가입(1인당 1억원 한도)돼 있다.

선체에 대한 보험은 가입금액 114억원으로 메리츠화재(78억원)과 한국해운조합(36억원)에 각각 가입됐다.

금융당국은 "사망자 유족, 부상자 등 피해자들에게 적절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면서 "승객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참사는 16일 오전 475명이 탑승한 여객선(세월호:6825t)이 인천에서 제주도로 항해 도중 진도 부근에서 침몰한 사고다.

김남희 세계파이낸스 기자 nina1980@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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