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오후 7시 30분 현재 4명이 숨지고 290여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최악의 참사가 우려된다. 민·관·군·경은 선내 잔류자 구조 활동을 지속하면서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89명, 선원 30명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는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가동 가능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생존자 탐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