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女풍당당 6인의 헥사곤’주목

뒷줄 왼쪽부터, 김하연 HR팀장, 김상미 주식운용본부 MP운용팀장, 정순호 주식운용지원팀장, 옥혜은 Global운용팀장,
앞줄 왼쪽부터, 이진아 인덱스운용팀장, 이은행 ETF컨설팅팀 차장

치열한 경쟁체제와 수익기반 악화로 대부분의 금융권 회사들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특유의 끈기와 집념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생명력을 유지 발전시키는 여성 프로페셔널들이 새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에서는 팀장급 여성직원 6명을 선정해 '여풍당당 6인의 헥사곤'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조직의 응집력과 활력 강화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수탁고 21조원 돌파 ▲주식형, 채권형 운용성과 상위 30% 안정 진입 ▲파이어니어 채권펀드, Smart Investor분할매수 펀드 등 새내기 대표펀드 육성 ▲ 해외채권펀드 투자영역 확대 등 각 부문에서 희망과 긍정의 활력을 키워나가며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틀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측은 이 같은 가시적인 성과의 이면에는 묵묵히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며 차근차근 성과를 축척해온 많은 여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풍당당 6인의 헥사곤(육각형)'이라 불리는 팀장급 직원 6명의 역할이 모범이 되었다고 보고 있다.

김상미 MP 운용팀장(근속연수 6년)은 뛰어난 리서치 및 분석역량과 함께 특유의 친근한 리더십으로 직원 커뮤니케이션 가교 역할을 하며 같은 본부내 남자 후배들이 거리낌없이 '형'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진아 인덱스운용팀장(근속연수 10년)은 리스크관리팀장 경력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운용역량과 활력있는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선보이며 전사수탁고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근성있는 매니저다.

또 옥혜은 글로벌운용팀장(근속연수 5년), 이은행 ETF컨설팅팀 차장(근속년수 8년), 정순호 운용지원팀장(근속연수 7년), 김하연 HR팀장(근속연수 6년)이 우리자산운용의 성장과 흔들림없는 조직문화 수호에 기여해오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이사는 “이들의 평균근속연수는 약 7년으로 2008년 이후 당사의 금융위기 극복과 재도약 과정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큰 기여를 해온 우리금융그룹 자산운용부문의 든든한 우먼파워”라며 "6인의 멤버 뒤에는 29명의 과장, 대리, 사원급 차세대 여풍당당 주역들이 본인은 물론 회사발전을 위해 진지한 노력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자산운용에는 121명의 직원 중 35명이 여성인력으로 전체 직원중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황은미 세계파이낸스기자 hemked@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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