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1970선을 넘긴데 그치며 강보함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p(0.22%) 오른 1973.4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축소 움직임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사자’세로 소폭 상승한 채 그쳤다.
1979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1970선까지 내려가더니 매수 폭이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지수는 최저 1961선까지 내림세를 이어가더니 기관계가 사자세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826억원 '팔자'세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7억원, 40억원 ‘사자'세를 나타내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중·대형주와 상승하고 소형주가 하락한 가운데 오름세가 다소 우세했다. 보험이 2.03%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이 1.62% 이상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1.03% 하락한 가운데 화학,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이 1% 이하 선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가 다소 우세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13% 상승 마감한 가운데 삼성화재가 3.97% 올랐고, 하나금융지주와 삼성생명이 각각 2.59%, 1.44%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이 2.26% 밀렸다. 현대중공업과 SK텔레콤이 각각 0.50%, 0.45% 내렸다.
종목별로는 STX그룹주들이 STX엔진 채권단의 자율협약 동의 소식에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STX중공업은 4.51% 뛰었다, STX엔진과 STX팬오션은 각각 3.28%, 0.93% 상승했다.
현대차가 주말 특근 재개 소식에 0.74%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고, 한국내화가 현대제철 3고로 완공으로 인한 성장 견인 기대감에 1.42% 올랐다,
반면 SK케미칼이 1분기 실적 부진에 3.15% 내리며 3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세를 보였고, 세금 포탈의혹에 휩싸인 OCI가 0.68% 밀렸다.
만도가 만도차이나 홍콩 상장연기에 2.28% 밀렸고, SK텔레콤이 2분기 긍정적 실적 전망에도 0.45%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등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386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p(0.83%) 오른 574.06에 거래를 마쳤다.
시그네틱스가 주가 상승 지속 전망에 0.43% 오르며 사흘째 상승했고, 대륙제관이 2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0.30% 올랐다.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0.48% 올랐다.
황은미 세계파이낸스기자 hemked@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