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객 모두 어디로 갔나…골든위크에도 14.5%↓

올해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 27일∼5월6일) 기간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작년대비 1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가 겹치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3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만9000여명에 비해 0.6% 줄어든 것이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은 10만1924명으로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엔저 현상과 북핵 위험 등의 영향을 받은 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인은 10만3645명으로 전년 대비 25.8% 늘었다.

문광부는 골든위크 기간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에서 숙박, 관광, 교통 등 222건을 점검해 불친절, 바가지요금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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