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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 |
하루가 다르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양육비와 점차 어려워지는 경제 사정으로 저출산 현상은 하나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월평균 양육비는 2012년 기준 118.9만원으로 조사됐다. 자녀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모의 양육비 부담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일까?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5.5명은 '자녀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답하는 안타까운 사회 현상이 나타나는 게 현실이다.
이에 미리부터 자녀 양육비 걱정을 덜 목돈 마련 계획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일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양육비 마련을 위한 3가지 투자방법을 제시했다.
자녀 양육비 걱정을 줄이고, 향후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자녀 1인당 양육비가 약 3억원이 필요한데, 이는 10년 전인 2003년에 비해 1억원 정도가 상승한 금액"이라며 "자녀가 성장할수록 양육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도 늘어나는 만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는다면 향후 자녀 양육비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유아기(0~2세)에는 월평균 양육비가 85.1만원에 불과하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131.1만원으로 늘어나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160.6만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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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연령대별 1인당 월평균 양육비> |
오 연구원은 양육비 마련을 위한 3가지 투자방법으로 어린이 펀드를 위한 펀드 투자와 국내 우량주 및 배당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국내에 설정된 어린이 펀드는 2조원이 약간 넘는 정도로 외형으로만 보면 성장이 정체된 모습이지만, 운용사별로 어린이 재테크 세미나, 영어캠프, 어린이 운용보고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자녀를 위한 투자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TF 투자는 일반 액티브 펀드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고, 환매의 용이성 등의 장점이 있다"며 "자녀의 양육비 마련을 위한 목적이라면 투자시기가 5~10년 이상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자금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 연구원은 시작보다는 완주가 중요한 투자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그는 "적립식으로 간접투자상품에 가입한 경우 ‘증여계약서’를 첨부해서 미리 증여세를 신고하면 된다"며 "현행 세법에서는 직계존비속으로부터 10년 단위로 만 20세까지 1500만원씩을 증여받을 수 있고 20세 이후에는 3000만원까지 증여세 공제 혜택이 있다"고 말했다.
이영은 세계파이낸스 기자 eun614@segyefn.com

